1961년 5월 7일 일요일은 바바의 초연한 상태가 관심의 상태로 바뀐 날이었는데, 그날 그가 구루프라사드에서 300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다르샨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의 지고한 뜻이라는 "화환"으로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꿰어 가고 있던 바로 그때, 바바의 마음은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마음을 지닌 그 사랑하는 이들의 아이들에게 감동받았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그런 의존은 부모에게 그들을 돌보고 부양해야 할 책임을 지운다. 그리고 부모의 그 책임은 모든 면에서 신인(神人)의 뜻에 전적으로 의지함으로써 다해진다.
그래서 그해 바바는 먼저 어린이들에게 다르샨을 허락했고, 그들 사이에 있는 동안에는 주위의 모든 것을 못마땅해하는 듯 보이던 태도가 모든 것에 대한 평소의 예리한 관심에서 오는 기쁨으로 바뀌었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다. 푸나에 사는 바바의 사랑하는 이들의 자녀들(12세 이하)이 초대되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어른 한 명이 함께 들어오는 것이 허락되었다. 그래서 대부분 어머니들과 간혹 이모나 고모 한 사람이 바바와 아이들 사이의 사랑스러운 어울림을 지켜보는 행운을 누렸다. (온 아이들 가운데 둘은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프라사드로 토피를 준비했는데, 사탕 하나하나가 불면 휘파람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행사를 시작하면서 바바는 사탕 하나를 집어 입으로 불었고, 그 날카로운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고아 소년 하나를 데리고 온 사르다르 라스테는 놀란 표정으로 바바를 바라보았다.
바바가 말했다. "첫 프라사드는 가장 큰 아기에게 가야 합니다!" 뒤이어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바바는 토피를 라스테에게 주고 손짓하며 말했다. "이걸 가지고 불어 보십시오! 아이들 사이에서 아이가 되십시오!"
사르다르는 토피를 받아 너무 크게 불어 댔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 중 누구도 그를 따라갈 수 없었다.
바바의 조카손녀인 굴나르의 아홉 달 된 딸 메헤르나즈는 가장 어린 참가자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그의 조카들인 소흐랍과 루스톰은 거의 열여섯 살이어서 초대받지 못했다. 입장하려고 그들은 엄마와 아이로 분장하기로 했다. 사리를 걸친 소흐랍이 엄마가 되었고, 루스톰은 그 엄마의 튼실한 아기 아들이 되었다. 소흐랍은 "아기"를 등에 업고 구루프라사드로 들어가 바바에게 다가갔다. 루스톰은 손에 젖병을 들고 마치 며칠이나 굶은 아이처럼 있는 힘껏 그것을 빨아 대며, 목이 터져라 울부짖고 있었다. 모두가 큰 소리로 웃었지만, 루스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소흐랍이 주저앉자 가장 큰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 아기는 끝까지 매달려 있었다! 루스톰은 곧 자세를 바꾸어 소흐랍의 무릎 위에 누웠고, 소흐랍은 그에게 젖병을 물려 주었다. 모두가 그들의 연기를 즐겼고, 바바는 둘에게 각각 토피 하나씩 상으로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