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궁핍하고 버림받은 아이들 가운데서 당신이 하는 일에 매우 만족합니다. 버림받은 이들을 섬김으로써 당신은 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분도 모든 사람에게, 심지어 자기 사도들에게까지 버림받았기 때문입니다. 버림받음의 상징은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버림받은 이들을 섬기는 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며, 나는 틀림없이 바로 그입니다.
내가 친히 당신 안에 있듯이, 나는 당신의 일 속에서도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어려움도, 동정의 결핍도, 적대적인 반대도 당신의 일에는 있을 것이나, 내가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당신에게 내 축복과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또한 희생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이 자기 전 존재를 희생하고, 궁핍한 아이들을 돕는 일에 자신을 남김없이 던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희생함으로써, 당신은 전부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 사제는 바바에게서 이런 즉흥적인 메시지를 받고 너무 기뻐하여, 자기 계간지 《Basic Education》에 그것을 게재해도 되는지 허락을 구했다. 바바는 동의하고, 받아 적어 둔 그 메시지를 그에게 다시 외우게 했다. 그는 그렇게 했으나 첫 단락의 마지막 문장만은 빼먹었고, 그러자 바바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빠뜨렸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시 반복했다. "나는 틀림없이 바로 그입니다."
한 달 전인 4월 4일의 어느 자리에서, 바바는 예수에 대해 만달리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예수는 때때로 제자들에게 그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음을 다해 그분께 매달렸고 끝까지 그분을 따랐습니다. 갓맨의 일하심은 인간의 이해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는 점만큼은 그들이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 나는 당신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말들을 합니다. 이것은 순환들 가운데 마지막 순환이므로, 그것이 열매를 맺도록 나는 침묵을 지킵니다. 나는 오직 한 말씀만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무수한 순환이 지나갔고, 내가 강림한 때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내가 침묵을 지키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러한 침묵의 준수와, 그 뒤에 오는 침묵의 파기는 영원 속에서 때때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원자가 분열될 때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 침묵이 깨지고 내가 그 말씀을 발하면, 무한한 지혜가 풀려나올 것입니다. 원자폭탄이 지구를 강타하면 막대한 파괴라는 형태로 큰 격변이 일어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 말씀이 우주를 강타할 때에는 물질적 파괴라는 형태로 큰 격변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엄청난 영적 고양 또한 일어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