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배우십시오! 당신들은 나의 사하바스를 위해 왔으니, 머리[두뇌]를 좀 쉬게 하십시오!"
"바바, 그러려면 당신의 축복이 필요합니다." 하고 그 남자가 힘주어 말했다.
"그런 것조차 바라지 마십시오! 나는 당신을 아주 사랑합니다. 당신이 계속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계속 대답하겠지만, 당신은 아무 데도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직접 하는 말을 들으십시오. 이해하지 못해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내가 설명해야 할 것은 내가 직접 설명하겠습니다. 이해하려고 애쓰며 스스로를 괴롭혀 봐야 소용없습니다."
정직이라는 주제를 이어가며, 어느 날 바바는 다음과 같이 담화했다:
하나님, 곧 진리를 찾는 데에는 절대적인 정직이 필수적입니다. 이 길의 미묘함은 머리카락보다도 더 가늘습니다. 아주 작은 위선도 사람을 길에서 쓸어내리는 파도가 됩니다.
거짓된 자아는 자기가 아는 온갖 술수를 써서 당신을 참자아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이 자아는 정직한 척하면서 자기 자신까지 속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자아는 "나는 바바를 사랑합니다"라고 주장합니다. 사실, 당신이 정말로 바바를 사랑한다면 자기주장을 늘어놓는 그 거짓된 자아로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자아는 사랑 안에서 지워지기는커녕 "나는 바바를 사랑합니다"라고 믿고 또 주장합니다. 이것이 자기기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 거짓된 자아를 어떻게 없애겠습니까? 이 그림자 같은 '나-임'을 어떻게 버리고 '오직 나만 있다(I-Alone-Am)' 혹은 '오직 하나님만 계신다(God-Alone-Is)'의 상태에 자리 잡겠습니까? 하피즈가 그 답을 주었습니다:
"오 연인이여, 이별과 합일은 그대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오직 사랑하는 님의 뜻에 자신을 맡겨라."
사랑하는 님과 합일하고자 하는 갈망조차 속박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이별이냐 합일이냐에 마음 쓰지 말고, 그저 사랑하고 더더욱 사랑하십시오. 그렇게 점점 더 사랑하게 되면 자신을 내맡길 수 있게 되고, 길 자체이신 완전한 스승께 이르는 길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점진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자아는 점점 덜 자신을 내세우게 됩니다. 그때는 완전한 스승이 무엇을 하라고 하든 그대로 행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내가 왜 누구에게 복종해야 하지?' 하고 투덜거립니다." 그러나 하피즈는 이렇게 말하며 마음을 달랩니다. "오 마음이여! 스승에게 매이는 이 속박만이 영원한 자유를 줄 수 있다."
완전한 스승의 택함을 받은 이들은 그에게 절대적으로 순종합니다. 완전한 노예가 되는 자가 완전한 스승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