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바바는 해리에게 말했다. "예전에는 내가 얼마나 빨리 걸었던지, 만달리가 나를 따라오려면 뛰어야 했다."
해리가 답했다. "그래도 바바, 그들은 아직도 당신을 따라 뛰고 있습니다!"
켄모어는 또 바바가 사용할 고정식 자전거도 제안했고, 그래서 군 병원에서 하나를 구해 만달리 홀 한쪽에 설치했다. 바바는 매일 몇 분씩 그것의 페달을 밟았지만, 그 동작은 그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 켄모어는 바바의 고관절에 자연적인 윤활액이 거의 남지 않아, 부드럽게 움직이는 대신 뼈에 갈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켄모어는 바바의 고통을 덜어 주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교정 치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몹시 낙담해 보였고, 바바가 그 이유를 물었다. 그가 말했다. "남데오의 사랑은 비탈[비슈누]의 돌 형상조차 그의 손에서 음식을 받아들이게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최선을 다하고 [통증이 줄기를 바라며] 날마다 당신께 진심으로 기도하는데도, 당신은 듣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제게 당신을 향한 사랑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1
바바가 대답했다. "비탈의 조각상에는 '의지'가 없지만, 여기서는 당신이 나의 뜻을 지켜야 합니다. 나는 이 고통을 스스로 짊어졌습니다. 이것은 인류를 위한 것입니다. 목적이 이루어지면 이 고통은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나를 섬길 수 있도록 나를 치료할 기회를 주고 있고, 당신은 온마음을 다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것이 당신의 기도에 대한 나의 대답입니다."
"내가 6월에 왔더라면 이런 복잡한 증상들은 생기지 않았을 텐데요." 켄모어가 답답해하며 말했다. "그리고 제 여행이 몇 달만 더 늦어졌더라면 저는 전혀 도움을 드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바가 설명했다. "나의 사고는 '사고'가 아닙니다. 당신이 더 일찍 오지 않은 것은 내가 고통을 겪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바바는 그에게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결과는 자신에게 맡기라고 했는데, 바바의 짐은 우주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켄모어는 바바 곁에 가까이 머물렀고, 비록 눈은 멀었지만 마음으로 느끼고, 그래서 바바가 어떤 분인지, 곧 사랑의 화신임을 '볼' 수 있었다.
그 무렵 또 한 사람 우울해하던 이는 에루치였는데, 그는 바바의 육체적 고통에 자신이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느꼈다.
사고가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때 바바가 그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슬퍼 보입니까?"
"이유는 아시잖아요." 에루치가 답했다.
바바가 그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슬퍼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내가 걷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 나는 반드시 걸을 것입니다."
에루치는 바바가 그렇게 확언했는데도 큰 희망을 품지 못했고, 바바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나중에 바바는 그를 바로잡았다. "무슨 근거로 자신이 내 고통의 원인이라고 그렇게 주제넘게 생각합니까? 당신이 누구입니까?"
"제가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에루치가 말했다. "제가 이렇게 느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각주
- 1.남데오의 비탈에 대한 헌신이 너무도 커서, 그가 예배하던 상이 예배 중에 살아 움직였다고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