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바바의 엑스레이 사진을 런던의 레지날드 왓슨-존스 경에게 보냈다. 그는 1952년 런던에서 바바를 진찰한 적이 있었다. 그 유명한 의사는 답장에서 바바의 고관절이 탈구된 것으로 보이며, 수술하지 않으면 결코 괜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문제는 1957년 7월 24일에 논의되었지만, 바바는 수술에 동의하지 않았다. 바바는 애초에 레지날드 경에게 자신의 의료 보고서를 모두 보내라고 넌지시 일렀는데, 돈이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언짢아했다. 그 결과 고관절 탈구는 8개월 동안 발견되지 않은 채 있었다. 25일 바바는 돈에게 보내는 편지에 다음과 같은 말을 에루치에게 구술했다.
"당신이 그렇게 했더라면 [왓슨-존스에게 바바의 의료 서류를 보냈더라면], 나는 겪지 않아도 되었을 불필요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신과 [아흐메드나가르의] 차터지, 케트카르 의사들이 내 치료를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8월 5일 부스 병원에서 앤더슨 박사가 새로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그는 탈구가 없다고 판정했다.
바바의 특별 작업은 1957년 8월 1일 목요일에 시작되었다. 그날 아디, 다케, 시두, 차간, 사다시브 파틸이 불려 왔다. 그들이 쿠쉬루 쿼터스에서 막 출발하려던 때 바바의 쪽지가 도착했는데, 오기 전에 각자가 목욕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시두와 다케는 그날 아직 목욕을 하지 않았으므로 떠나기 전에 목욕을 했다. 그들은 오전 9시 15분에 메헤라자드에 도착했다. 바바는 그보다 반 시간 앞서 홀에 와 있었다. 그들은 메헤라자드에 며칠 머물 예정이었으므로 시두, 차간, 다케는 한 방을 함께 쓰게 되었고 사다시브 파틸은 따로 묵게 되었다.
바바는 열 시에 그들을 만달리 홀로 불렀다. 바바가 말했다,
"나는 지금 심한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으로도 그 고통을 가라앉힐 수 없었습니다. 의사들은 깊은 주사나 수술을 제안했지만, 내 고관절의 관절염 때문에 수술은 권할 만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을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나는 당신들 모두를 메헤라자드로 불러 이곳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유지하고 나를 즐겁게 해주게 한 것입니다."
바바는 그들의 건강을 묻고 아쉬람 시절의 옛일들을 회상했다.
열한 시에 바바는 모두에게 가서 얼굴과 손을 씻으라고 했다. 만달리 홀을 가르는 커튼이 걸렸고, 그 뒤에 여성 만달리가 자리를 잡았다. 홀에는 14명의 만달리가 있었다. 아디, 알로바, 바이둘, 바우, 차간, 다케, 에루치, 구스타지, 카이코바드, 카카, 사다시브, 시두, 사바크, 잘바이였다. 각 남자에게 맡겨진 임무가 낭독되었고, 바바는 저마다의 임무가 적힌 쪽지를 한 사람씩 건네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