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긴 이야기의 요지는, 당신들이 내 다만(daaman)과 오직 나만을 굳게 붙잡든지, 아니면 아예 나를 완전히 떠나든지 하라는 것입니다. 조금도 타협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내 다섯 완전한 스승들(Perfect Masters), 곧 사이 바바(Sai Baba), 우파스니 마하라지(Upasni Maharaj), 하즈랏 바바잔(Hazrat Babajan), 타주딘 바바(Tajuddin Baba), 나라얀 마하라지(Narayan Maharaj)의 사당을 찾아가 경의를 표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내 다섯 완전한 스승들 가운데 네 분에게는 대리인이 없습니다. 오직 우파스니 마하라지에게만 대리인이 있습니다. 그녀가 바로 고다브리 마이(Godavri Mai)입니다. 그녀는 마음이 매우 순수하며, 이 점에서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당신들은 사코리에 가서 그녀에게 경의를 표해도 됩니다. 그녀는 내게 매우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나를 매우 사랑합니다.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야쇼다(Yashoda)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 다섯 완전한 스승들에게 차지맨(chargeman)과 가까운 써클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외 없이 모든 완전한 스승은 반드시 자신과 똑같이 완전하게 만든 한 사람에게 자신의 책임을 넘겨주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완전한 스승의 차지맨이라고 부릅니다.
당신들은 진짜 성자와 가짜 성자를 구별할 수 없으니, 다른 아쉬람이나 성자들을 찾아가지 마십시오. 또 나는 당신들이 어느 누구도 비판하거나 비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연히 성자들을 만나게 된다면, 진짜이든 가짜이든 그들에게 경의를 표해도 됩니다. 하지만 그들을 쫓아다니지는 마십시오. 나를 온전히 믿는다면 내게 붙어 있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단번에 나를 떠나십시오.
바바가 물었습니다. "누가 끝까지 온마음으로 내 다만을 붙들겠습니까?"
거기 있던 모두는 그 뜻을 나타내려고 손을 들었습니다.
그때 한 남자가 말했습니다. "어찌 됐든, 제 마음은 파라마트마(Paramatma, 저 너머의 하나님)가 땅 위에서 한 인간이 되어 살아간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는 크리슈나를 믿지만, 오직 파라마트마의 안쉬(aunsh, 부분)로서만 믿습니다. 그러나 아르주나처럼 비슈와 스와룹(Vishwa Swarup) 다르샨, 곧 아바타의 우주적 몸을 보는 체험을 허락받는다면, 필요한 확신을 얻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바바는 미소를 지으며 받아쳤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영성에서 흥정을 하자는 말입니까? 내가 당신이 나를 백 퍼센트 믿게 하려고 어떤 비전 같은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단 말입니까? 그것은 형편없는 흥정입니다.
"비슈와 스와룹 다르샨을 통해 내가 파라마트마라는 정체를 드러내어 아르주나에게 내 신성을 확신시킨 것은, 크리슈나로서 내 쪽의 약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바바가 계속 설명했습니다. "그 자체만 놓고 보면, 크든 작든 어떤 체험이든 하나님-실현(God-realization)에 비하면 결국 0에 지나지 않습니다. 서양의 몇몇 연인들은 나를 육화한 하나님으로 여기며 자기들의 드문 체험을 편지로 보내 오지만, 그런 것들 역시 진정한 중요성은 없습니다. 체험을 하는 일은 고무적일 수 있지만, 그것에 지나친 중요성을 두고 거기에 빠져드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