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카이코바드가 그것을 먹지 못하게 했다. 그때쯤 나머지 밥도 다 익어 준비되었다. 바바는 그것을 카이코바드에게 내주고, 바우와 알로바에게 남아 있던 설익은 밥을 먹으라고 했다.
때때로 바바는 일부러 만달리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곤 했다. 그렇게 해서 숨겨져 있던 감정이 드러나 처리되었다.
한번은 바바가 바이둘에게 눈짓하며 닐루 앞에서 물었다. "일전에 당신이 닐루에 관해 나에게 하던 말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가 대학에 다닐 때 누가 그를 신발로 때렸다고 했습니까?"
바이둘은 눈치를 채고 대답했다. "대학 시절 닐루는 아름다운 한 소녀를 사랑했고, 그 사실을 그녀의 아버지가 알게 되자 시장 한복판에서 신발로 그를 사정없이 때렸어요!"
닐루는 격노했다. "왜 이 정글리[무식한] 이라니의 거짓말을 믿으세요?" 하고 그가 바바에게 물었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 그는 어디에 있었어요?"
"나는 너와 함께 있었어!" 바이둘이 대답했다.
닐루가 위협했다. "거짓말을 한마디만 더 하면 내가 신발로 너를 때릴 거야!"
바바는 둘에게 진정하라고 손짓하고 그 소녀 이야기에 관한 진실이 무엇인지 물었다. 닐루가 대답했다. "무슨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왜 이 무식한 이라니가 거기에 참견하는 거예요?"
"내가 거짓말한다면 왜 네가 진실을 말하지 않지?" 바이둘이 말했다.
"네가 뭔데 나한테 말해?"
"네가 뭔데 그걸 숨겨?"
닐루가 말했다. "바바, 이 바보에게 당장 가라고 말씀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한바탕 두들겨 패지 않고는 보내지 않겠어요."
바바가 지적했다. "바이둘은 당신보다 훨씬 힘이 셉니다. 그가 당신을 때려눕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왜 그가 저에 대해 거짓말을 합니까?"
"그가 무언가를 들었을 것입니다... 나도 거기에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이둘이 말했다. "제가 그것을 바바께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그러면 저를 믿으실 겁니다."
"무슨 증거를 가져올 수 있는데?" 닐루가 따져 물었다. "그 소녀를 직접 데려와서 말하게 하겠어."
바바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손짓했다. "그렇다면 당신이 쫓아다니던 소녀가 있었군요."
"저는 그녀를 쫓아다닌 게 아닙니다, 바바. 저는 그녀에게 손도 대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녀는 저를 사랑했고, 지금도 저 때문에 아직 결혼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왜 전에 나에게 이 일을 말하지 않았습니까? 왜 이 모든 세월 동안 나에게 숨겼습니까? 바이둘이 내 눈을 열어 준 것이 다행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영영 몰랐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