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많은 위대한 성자들을 알고 있지만, 그분은 내가 이제까지 만난 분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분이다. 그분은 참으로 신성한 미소를 지니고 계신다! 바바의 사랑은 첫눈에 그분의 모습에 비쳐 나오며, 그분과 얼굴을 마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갑자기 눈앞에 닥친 그 모든 아름다움을 다 헤아릴 수 없어 압도당한다. 그분의 얼굴을 보라! 온 세상이 그 안에 있다. 애정과 겸손과 덕과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분을 만난 것은 사랑의 대양으로 흘러드는 강과 같았고, 걷기를 배우는 아이가 어머니의 품으로 달려가는 것과도 같았다. 성자들의 위대한 중심지인 아그라와 베나레스에서 온 내가 서양에 와서 여기서 바바를 만나게 된 것이 놀랍지 않은가?
나중에 바바는 모두를 불러들였고, 돈 스티븐스가 "하나님, 인간, 그리고 하나님-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읽었다. 바바가 덧붙였다.
하나님-인간 안에서는 아버지로서의 하나님과 아들과 인간이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해를 초월한 무한자이고, 아들은 무한한 마음이며, 인간은 인간적인 측면입니다. 하나님-인간은 이 세 가지 상태를 동시에 경험합니다. 그분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인간은 하나입니다. 그분은 그리스도 의식의 상태에서 이 세 가지 상태를 한꺼번에 경험합니다. 아버지로서는 무한하고 모든 개념을 초월해 계시며, 아들로서는 무한하지만 우리 수준으로 내려오며, 인간으로서는 자신을 인간으로 경험합니다. 하나님-인간, 곧 아바타인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고통을 짊어지셨습니다.
점심을 위해 한 시간 쉬고 난 뒤, 일행은 호텔로 돌아왔다. 바바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졌고, 그중에는 마농 클레망 다를렌이라는 상냥한 연로한 프랑스계 벨기에인 여성 기자도 있었다.
필리스가 문 곁에 앉아 있는데, 예쁜 젊은 여성이 다가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느냐고 했다. 필리스가 "메시아가 안에 계세요"라고 대답했다. 그 여자는 자기도 바바를 만날 수 있는지 물었고, 필리스는 그녀를 아디에게 데려갔으며 아디가 그녀를 안으로 안내했다. 그 젊은 여자는 나중에 눈을 반짝이며 나와 필리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운 좋은 행인이었다.
네 시쯤 바바는 "바바를 위해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메시지를 듣게 하려고 다시 일행을 불러들였다. 군중을 수용하려고 면담실 뒤의 큰 홀이 개방되었고, 바바는 그리로 가서 빠른 걸음으로 이리저리 오갔다.
그리고 다시 사랑하는 이들을 작은 방으로 불러 "하나님은 모른다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안다로"라는 메시지를 들려주었다. 이어진 작은 사적 모임에서, 저명한 학자이자 저술가인 W. Y. 에반스-벤츠 박사(78세)가 바바를 만났다.1 에반스-벤츠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다』에 호의적인 서평을 쓴 바 있었고, 바바는 그에게 이번 순회 메시지 모음집 『최고의 삶』의 서문을 써 줄 수 있는지 물었다. 에반스-벤츠 박사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
각주
- 1.에반스-벤츠는 최근 뉴욕 델모니코 호텔에서 바바를 위해 열린 환영회에도 참석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