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에 다닐 때, 바바잔을 만났습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대학에 가는 길이었고, 바바잔은 나무 아래 앉아 있었습니다. 그녀 주변에는 파탄족 사람들이 몇 명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주 건장하고 겉모습도 매우 사나워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노부인 바바잔이 그저 나를 부르며 손짓했고, 나는 자전거에서 내렸습니다. 그러고는 그녀가 내 이마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알았습니다. 내가 그 체험을 했다는 것을. 바로 그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지고,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내 자신이 무한하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나 말고는 다른 어떤 것도 있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 입맞춤이 나를 무한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도 들어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나 외의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그 체험을 어떻게 여러분에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여러분도 그 체험을 얻게 되면 알게 됩니다.
끊어짐이 없는 그 지복, 그 무한한 지복을 내가 체험했을 때 그것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영원하며, 끊어짐이 없습니다. 그 뒤 나는 우파스니 마하라지에게 갔습니다. 어떻게인지는 모르지만, 그곳으로 이끌렸습니다. 그가 나를 정상 의식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그것이 무슨 뜻인지 여러분은 모릅니다. 정상 의식으로 내려온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소한 일 하나하나, 순간순간이 모두 나에게는 십자가형과 같았습니다. 그 무한한 지복에서 이 물질적이고 환영인 세계의 정상 의식으로 내려오는 것은 십자가형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나를 명랑하고 행복하게 보지만, 내면에서는 나는 무한한 고통 속에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내가 여러분 모두를 통해 여러분 자신의 속박을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나를 사랑할 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 사랑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나를 알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기 자신의 행복을 구하지 않고 사랑으로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이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를 있는 그대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체험을 얻는 즉시, 여러분은 자신이 해방되었음을 느끼고 무한한 지복을 체험합니다.
그러고 나서 바바는 센터의 중심 구역으로 빠른 걸음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은 모두 보트하우스에 모여, 검은 베네치아식 곤돌라를 타고 호수로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바는 보트하우스에 들어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사랑스럽게 어루만졌다. 바바는 모두와 함께 잔디밭에 서서, 센터의 흑인 잡역부 가운데 한 명인 곤돌라 사공이 아이들을 몇 명씩 태워 보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