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치가 물었다. "그러면 바바께서 뭐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바바께서는 엘리자베스가 이곳 전체를 만들어 놓았고, 세상의 다른 어느 곳보다도 이곳을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 그녀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이루었으니, 이대로 남아 있기를 바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바바가 말씀하셨다. "여기서 여러분이 보는 모든 것은 엘리자베스가 사랑으로 수고한 결과입니다. 그녀는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여기 센터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일을 해두었습니다. 여기에 밖에서 무언가를 덧붙이면, ...처럼 보일 것입니다..."
에루치는 바바의 뜻을 옮길 알맞은 영어 단어를 찾지 못했다. 청중 가운데 몇 사람이 그것이 "anomalous"나 "unsuitable"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리온이 말을 이었다. "바바께서는 또 다른 메시지도 주셨습니다. 서양을 떠나면 1957년 2월 15일까지 다섯 달 동안 칩거하기 위해 인도로 돌아가시며, 이때는 어떤 돈도 받지 않으시고 인도로 가져갈 자금도 갖고 가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뉴욕 그룹이 마련한 메헤르 바바 환대 기금에 [바바와 네 명의 만달리의 세계 일주 항공료와 뉴욕 체류 경비를 충당한] 잔액이 조금이라도 남는다면, 여행이 끝난 뒤 바바께서 샌프란시스코에서 그것에 대한 지시를 주실 것입니다.
"바바께서 인도로 돌아가시면 다섯 달 동안 깊은 칩거에 들어가 매우 강도 높게 일하시고 단식하실 것입니다. 사타라에 머무르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바바가 말씀하셨다. "나는 사타라에 틀어박혀 있을 수도 있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산꼭대기로 갈 수도 있고 그 아래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다섯 달 동안 칩거하며 매우 집약적으로 일할 것입니다. 왜냐고요? 내 침묵을 깰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마리온은 계속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섯 달의 칩거가 끝난 뒤, 바바께서는 인도에서 아주 큰 모임을 열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그 자리에는 서양의 남녀들과 인도의 여러 지방에서 오는 성인들이 초청될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큰 규모의 모임이 될 것입니다. 바바께서는 우리가 인도로 가는 여비와 형편이 넉넉지 않은 다른 이들을 돕는 데 보태기 위해 기부금을 아껴 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올 형편이 되는 사람은 인도로 와야 하고, 기부할 형편이 되는 사람은 기부해야 합니다. 올 수 없는 사람들은, 바바께서 말씀하시길, 그 모임 때 바바의 가슴속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여비가 없고 기부할 수도 없는 사람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