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저녁 8시, 루벤스 호텔에서 일반 대중을 위한 또 다른 리셉션이 열렸고 거의 175명이 참석했다. 그 군중 가운데는 캐슬린 프리처드, 더글러스와 몰리 이브, 스테파니 해거드, 로턴 부부, 이마이 부부(1931년에 바바의 초상 사진을 찍은 일본인 사진사), 그리고 아이린 코니비어의 몇몇 친구들이 있었다. 각 사람에게는 바바를 만나 프라사드를 받을 수 있는 30초가 주어졌다. 톰 홉킨슨이 각 사람을 바바에게 안내했다. 윌과 델리아는 바바 양옆에 앉아 있었다. 바바는 보랏빛 새틴을 씌운 소파에 벨벳 쿠션을 두고 앉아 있었는데, 뒤에는 보라색 휘장이 드리워져 있었고 양옆에는 도로시 홉킨슨이 마련한 거대한 꽃 장식이 서 있어 눈부시게 빛났다. 바바는 그날 저녁 내내 한없이 위엄 있고 빛나 보였다. 차와 케이크, 샌드위치가 다과로 나왔고, 다시 여흥 공연이 이어졌다. 그 뒤 바바는 에루치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하게 했다:
여러분 모두는 바바에게서 인도에서 프라사드라고 부르는 것을 받았을 텐데, 그것은 단순한 관례상의 선물이 아닙니다. 인도에서는 사람들이 한 번에 수만 명씩 모여 그에게서 과자 같은 먹을거리를 선물로 받는데, 그들은 그것을 대단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들이 돌아갈 때면, 그분 자신의 가슴에서 나온 것으로 주어진 그분 참나의 일부를 자기가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프라사드의 선물은 실은 여러분의 가슴에 심어지는 사랑의 씨앗이니, 바바를 만날 때는 그런 생각을 품고 그 과자를 받아야 합니다.
바바는 여기서든 어디서든 알고 계시며, 바로 그 점을 이 순간 그분 앞에 서 있을 때 여러분이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상태에 있든, 기쁨이든 걱정이든, 바바는 아십니다. 그분의 앎은 단지 말 몇 마디를 정신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의 앎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분께 다가갈 때, 그분의 가슴이 여러분의 가슴을 만날 때, 바바가 이해하고 아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가슴입니다. 그것이 그분을 만나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은 그분 앞에 설 때 그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많이 있겠지만, 사실은 그분께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은 아십니다. 그분이 그것을 모르신다면, 그분 앞에 나아오는 일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가슴의 앎 앞에서는 속일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