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저마다 바바에게 듬뿍 화환을 걸어 주었고, 그러고 나서 바바는 의자에서 일어나 단상 가장자리에 앉아 프라사드를 주었다. 바초바이가 감미롭게 노래하기 시작했고, 잠시 동안 마치 태양이 그들의 덧없는 존재의 어둠을 꿰뚫은 듯했다. 사람들은 줄줄이, 차례차례 바바에게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의 얼굴에는 믿기 힘든 광채가 감돌았다. 그의 미소가 그 자리의 분위기 전체에 스며들었고, 참석한 모두는 숭배하는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판달은 엄청나게 컸지만, 멀리 있는 사람들도 바바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바바는 자신의 광휘가 온전히 빛나도록 허락했고, 만달리마저 그를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거의 2만 명이 참석했고, 큰길들에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판달 쪽으로 몰려와 인파는 계속 불어났다. 바바가 평소처럼 빠른 속도로 프라사드를 나누어 주고 있을 때, 장난기 어린 파르시 소년 다섯여섯 명이 그에게 다가왔다. 바바는 그저 그들에게 미소 지으며 프라사드를 주었다. 그들은 이마에 두 손가락을 대며 그에게 경례했고, 바바는 그것을 기쁘게 받아주었다. 그 소년들은 몰래 판달에 불을 지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막 그렇게 하려는 순간, 바바가 랍시왈라(거구의 사내)를 판달 뒤로 보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게 했고, 그들은 허둥지둥 달아났다. 랍시왈라는 이 일을 만달리와 다른 이들에게 알렸고, 모두는 그 소년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경계했다.
군중은 거의 5만 명까지 불어났지만, 상감네르 때와는 달리 지나친 밀침이나 혼란은 없었다. 4시 45분에 펜두가 바바에게 말했다. "군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도로마다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바깥 사람들도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어, 안에 있는 사람들은 질식할 것입니다. 나눔을 멈추고 확성기로 무언가 말씀하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바바가 대답했다. "내가 이 프라사드를 통해 무엇을 주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이런 프로그램 중에 내가 주고자 하는 것을 주는 통로는 이것뿐이다."
바바는 프라사드를 더욱 빠르게 나누어 주기 시작했고, 분당 70명에 이를 정도였다(만달리 중 한 사람이 실제로 시간을 재었다!). 영감을 받은 바초바이의 목소리는 마치 대양에 잠겨 들어가는 듯한 깊은 울림으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