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공경하며 땅을 바치겠다는 부유한 정육업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들의 제안보다 우리 땅을 더 원했고, 아랑가온에만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 "당신 땅의 작은 일부를 내게 주고 방 하나를 지어 달라. 나를 그리 데려가고, 우파스니 마하라지와 메헤르 바바도 데려와라. 그곳을 사두 칸나(떠돌이 수행자와 순례자를 위한 아슈람)로 만들어라"라고 청했다. 나는 그의 말을 듣기는 했지만, 시댁에 큰 소란이 일어날 걸 알아 그를 단념시키려 했다.
그로부터 1년쯤 지난 어느 밤, 나는 작고 낡은 집의 마당에 앉아 있는 꿈을 꾸었다. 내 무릎에는 천으로 꽁꽁 싸인 아기가 있었다. 나는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곁의 몇 사람이 내게 말을 걸었다. 보자기 틈 사이로 아이의 머리가 살짝 보였다. 이윽고 아이가 몸을 일으켰는데, 그 얼굴은 바로 그 성자였다. 나는 외쳤다. "이 아이는 하즈랏 길로리 샤다!"
그가 다정하게 애원했다. "어머니, 땅을 주지 않으시렵니까? 그럼 나는 어디서 쉬어야 합니까?"
나는 즉시 아랑가온 땅을 떠올리고 "예, 하즈랏, 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잠에서 깼다.
나는 남편에게 그 꿈을 이야기하며, 성자가 몇 년째 그 땅을 원해 왔다고 말했고, 카이쿠슈루는 그의 청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다음 날 길로리 샤는 몇몇 신도들과 함께 아랑가온으로 갔다. 그는 거기서 작은 부지를 골라 "여기에 내 묘를 준비하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그 말에 놀라 "하즈랏, 이렇게 도시에서 먼 데까지 누가 참배하러 오겠습니까? 여긴 황량해서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하고 말했다.
그러자 성자가 꾸짖었다. "너희는 어린아이 같다. 너희는 아무것도 모른다! 머지않아 이곳은 순례의 정원으로 바뀔 것이다. 위대한 분이 여기 오실 것이고, 이 땅은 언젠가 세상 사람들의 것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되어야 너희는 내가 왜 여기에 묻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어느 날 나는 성자와 함께 그가 고른 자리를 보러 갔다. 석공도 함께했고, 부지를 재어 그의 지시대로 손볼 부분을 고쳤다. 그러고 나서 성자는 내게 "내가 죽으면 악대와 함께 나를 여기로 옮겨라. 이 자리에 나를 묻어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