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동안 부인즈 마을 출신의 타티아 사헵 자드하브라오 부인즈카르라는 사람이 바바의 다르샨을 받으러 사타라에 왔다. 자드하브라오는 바바에게 자기 마을에 와서 그곳 마을 사람들에게 다르샨을 베풀어 달라고 간청했다. 바바는 승낙하고 12월 18일을 방문일로 정했다.
부인즈(부잉이라고도 함)는 사타라에서 15마일 떨어진 작은 마을로, 1700년대 초에는 쉬바지 왕의 어머니 지자바이가 살던 곳이었다. 타티아 사헵은 이 저명한 마라타 가문의 직계 후손이었으며, 사르다르(존경받고 추앙받는 사람)라고 불렸다. 그는 조상의 저택에 살았고 꽤 널리 알려져 있었다. 바바는 자신이 부인즈에 한 시간 이상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고, 타티아 사헵은 그에 맞춰 준비를 갖추었다.
한편 바바는 K. S. 사반트라는 경찰 감찰관과 그의 아내 헴라타를 사타라로 불렀고, 그들은 1955년 12월 18일 일요일 아침에 도착했다. 그들은 오래된 바바 연인으로, 바바가 풀어 주고자 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집에서 헴라타는 기도실에 앉아 바바를 기억하는 데 깊이 몰두하곤 했다. 그녀는 음식을 하지도, 아이들을 돌보지도 않았고, 그래서 아이들은 사반트가 저녁에 퇴근해 돌아올 때까지 굶곤 했다. 사반트는 아이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고 돌봐야 했다. 사반트가 이 일을 바바에게 편지로 알렸기에, 바바가 그들을 부른 것이었다.
바바는 헴라타에게 이렇게 타일렀다. "나는 네 사랑이 매우 기쁘다. 네가 밤낮으로 나를 기억하며 나에게 마음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네 마음이 한 번도 다른 데로 흐트러지지 않는 것도 좋다. 나는 신이므로 모두 안에 있다. 그러나 나는 네 안에서는 기쁘지만, 사반트와 아이들 안에서는 괴롭다. 내가 이 아이들 안에서 배고픔을 느끼는데도 음식을 얻지 못하면, 나는 너로 인해 괴로워진다. 내가 이 아이들 안에서 깨끗한 옷을 입지 못해도 마음이 괴롭다. 사반트 안에 있는 내가 고된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이 비참한 모습을 보면, 나는 너로 인해 괴로워진다.
그러니 네 안에서는 나를 기쁘게 하지만, 사반트와 아이들 안에서는 나를 몹시 괴롭게 하는 것이다! 네가 모두 안에서 나를 기쁘게 해 준다면, 나는 네 사랑을 너무도 기뻐하여 네 운명까지 바꾸어 주겠다!"
바바의 이 단순한 훈계는 헴라타에게 크게 작용해 그녀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푸나에서 오는 길에도 그녀는 사반트나 아이들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마음을 닫은 듯한 상태였다. 그러나 바바의 말을 들은 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사반트를 껴안았고, 두 사람은 행복하게 떠났다. 바바는 그녀에게 자신을 참으로 예배하는 길을 보여 준 것이었다. 명상에 잠겨 앉아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각자가 자신의 실제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