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출신의 42세 일본인 가즈테루 히타카는 수년 전 일본 신지학 단체의 책임자인 뮤어 박사에게서 메헤르 바바에 대해 들었다. 그는 그때부터 줄곧 바바를 만나고 싶어 했고, 친척인 일본 대사의 초청으로 인도에 오게 되자 그 기회를 잡았다. 바바는 히타카에게 일어나라고 하며, 빈정대는 어조로 말했다. "나는 누구도 이 언덕 위로 올라오게 하지 않는데요."
바바는 자신의 과일 주스를 히타카에게 건네며 말했다. "멀리서 왔으니, 다 마시시오."
그가 다 마시자 바바가 물었다. "왜 그렇게 먼 길을 왔습니까? 바바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히타카가 말했다. "당신께서 일본에 와 주셨으면 합니다."
바바는 대답했다. "700년 후에 내가 일본에 갈 것입니다."
히타카는 캘커타에서 메헤라바드로 왔고 비자를 연장하려면 다시 돌아가야 했으므로, 바바는 그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오늘 일 보러 캘커타로 가고, 28일에는 모임에 맞춰 메헤라바드로 돌아오시오."
바바는 두 호주인, 빌 르 페이지와 존 밸런타인에게 자정부터 반 시간 동안 그의 무덤 안에 앉아, 눈은 뜨고 입은 다문 채 마음속으로 그의 이름을 되풀이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프랜시스에게 농담으로 말했다. "그들이 지하 묘실로 떨어지면 당신 책임이오. 그러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소?"
프랜시스가 말했다. "문제는 제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때 당신이 저에게 무엇을 하시겠느냐는 것입니다!"
나중에 바바는 말했다. "29일과 30일 모임이 끝난 뒤, 나는 히타카를 음식도 마실 것도 없이 한곳에 7일 동안 혼자 앉혀 둘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해낸다면, 내가 그에게 나를 아주 잠깐 엿보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그는 훌륭한 젊은이이며, 진리를 몹시 사랑합니다. 내가 그를 끌어당겼습니다. 그는 그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릅니다."
오후 12시 50분, 바바는 남자들을 점심 먹으러 보냈다. 그는 그들이 식사하는 동안 함께 있으면서 뒤를 지나가다가 한 사람의 옆구리를 간질이고, 각자의 어깨를 한 번씩 두드렸다. 다나 필드의 정수리에는 입맞추었고, 히타카는 여러 차례 불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후식은 바바가 각 사람에게 직접 나누어 주었다. 아랑가온의 운반인들에게도 한 몫이 주어졌다.
바바는 몇 차례 언덕 위에서 일행과 탁구를 쳤다. 바바가 러드 딤플에게 한 판 치자고 했을 때, 러드는 바바가 아직 그 사고에서 회복 중이라고 생각해 봐주기로 마음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