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치와 구스타지가 바바의 발을 닦았고, 필레이의 두 딸 미라와 비나가 바바에게 화환을 걸었다. 이 가족은 바바가 1953년에 쿠툼바 사스트리와 함께 데라 둔에서 안드라로 보낸 가족이었다. 미라는 철도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었지만, 비나는 여전히 마스타니 같은 상태였다. 그래도 이제는 음식을 먹고 있었고 건강해 보였다.
그날 아침 5시 30분쯤 바바는 다나파티의 저택 앞에 세워진 대중 다르샨 판달로 들어갔다. 몇몇 사람이 창문을 통해 다나파티의 집에서 치러진 의식을 몰래 지켜보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바바의 발을 만지고 싶어 안달했다.
바바는 그들을 타일렀다. "나를 사랑한다면 왜 내 말을 듣지 않습니까? 내 발을 만지지 말라고 내가 말할 때 왜 순종하지 않습니까? 위대한 성자들조차 오랜 세월 기다리는 이 순간의 중요성을 당신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해서 이 기회를 살리십시오. 이제 조용히 하십시오."
모두가 조용해졌고, 만달리는 구자라티어로 바바의 아르티를 행했으며, 바스카라 라주가 "나모 메헤르 바바, 아바타, 나모 데브 데바!"라는 바잔을 불렀다.
텔루구어 아르티가 불렸고, 바피라주가 텔루구어로 기도를 올렸다. 압둘 마지드 칸이 그것을 영어로 되풀이했고, 여자들은 마라티어로 바바의 아르티를 불렀다. 다르샨과 프라사드 배분이 끝난 뒤 바바는 닥 방갈로의 거처로 물러났다.
7시에 잠시 쉰 뒤 바바는 긴 행렬을 이루어 마을을 지나갔다. 그의 차는 꽃으로 장식되었고, 경쾌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가 앞장섰다. 하늘에는 "아바타 메헤르 바바 키 자이!"와 "바그완[하나님] 메헤르 바바 키 자이!" 하는 우렁찬 함성이 메아리쳤다. 남녀가 바바에게 화환을 걸기 위해 집에서 서둘러 나왔다.
참으로 놀라운 광경이었다. 주막의 문이 활짝 열리자, 사람들은 그분의 포도주를 맛본 뒤 아바타를 찬양하며 안으로 몰려들었다! 이런 광경은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이 지상계에서 목격된다. 그날 대지는 거침없는 열광 속에 태고의 분을 맞이했고, 시대는 큰 기쁨으로 미소 지었다. 해가 떠올라 절하며 그 빛살로 메시아의 발에 닿았다.
행렬은 오전 8시 40분에 다나파티의 집에 도착했고, 바바는 판달에 자리를 잡았다. 판디트들이 바바를 찬양하는 슬로카를 읊었고, 람주가 우르두어로, 데슈무크가 마라티어로, 자간나담 판툴루가 텔루구어로 기도를 낭송했다. 쿠툼바 사스트리가 짧은 환영사를 했고, 람주가 《어웨이크너》 1954년 1월호에 실린 필리스 프레드릭의 사설 "신성한 탄생"을 낭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