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소들과 새 생명의 세 단계를 기억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무력하고 희망 없는 새 생명을 추구하기 위해 세속적인 삶을 버리도록 인류를 영원히 고무할 것이다."
델리에 도착하자 남자 동료들은 케키 데사이의 집에 머물렀다. 바바는 바이둘, 비슈누, 그리고 네 여성과 함께 만지리 마피를 떠나 데라 둔으로 갔다. 바바는 여성들과 함께 리튼 로드 29번지에 있는 돈의 버려진 진료소에 머물렀고, 케키와 두 남자는 리튼 로드 19번지의 부르조르 차차 집에 머물렀다.
델리에서 동료들은 12일에 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걸맞게 그들은 그 사업체 이름을 나브지반(새 생명) 기 회사라고 지었다. 카카가 가장 연장자였기 때문에, 그는 '개업식'을 맡았는데, 그것은 그저 차란(큰 나무 드럼)의 손잡이를 맨 먼저 돌리는 일이었다. 토디 싱은 공장이 있던 알리가르에서 필요한 기구와 용기들을 가져왔다. 그는 또 동료들이 기를 만들 크림이 공급되도록 손썼다. 남자들 대부분은 일을 도왔고, 다만 동료들의 식사를 준비하던 알로바와, 마살라(향신료)를 갈아 그를 돕던 닐루만 제외되었다. 바바는 또 카이코바드와 구스타지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면제했다. 카이코바드는 따로 마련된 방에 앉아, 데라 둔에서 그랬듯 매일 바바의 이름을 10만 번 되뇌었다. 구스타지는 버려진 물건 가운데 아직 쓸모가 있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이든 주워 모았다.
때는 여름이었고 델리는 몹시 더웠다. 동료들은 크림을 끓여 기로 만들기 위해 화덕 곁에 앉아야 했다. 그런 환경에서, 바깥의 더위까지 견디며 일하는 것은 거의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들은 혹독한 추위가 몰아칠 때는 만지리 마피에 머물고 있었다. 이제 그곳의 날씨가 가장 쾌적할 때, 그들은 델리에서 뜨거운 화덕 옆에서 일하며 5월의 작열하는 더위 속에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새 생명이었다.
기는 인도에서 가장 좋은 조리용 기름으로 여겨져 수요가 많았으므로, 처음에는 최상급 제품을 만들어 내면 해볼 만한 사업처럼 보였다. 모든 일은 그들 스스로 해야 했다. 크림을 저어 기를 만들고, 큰 조리 솥을 씻고 닦고, 라벨을 준비하고, 기름을 깡통에 담아 팔아야 했다.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 사업은 성공이 아니라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 문제는 그들이 만든 기가 그저 너무 좋았다는 데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