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바바는 우다시와 니르말리 종파에 속한 사두들과 마하트마들 113명과 접촉했다.1 계속 몸을 굽혔다 일으키는 탓에 허리가 아프다고 바바는 불평했지만, 그래도 그는 모든 성자와 사두와 마하트마의 발에 머리를 대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바바는 오후에 모티추르로 돌아왔고, 이로써 지금까지 접촉한 성자는 모두 1,325명이 되었다.
바바는 지난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았고 몹시 지쳐 쇠약해져 있었다.2 일의 과로가 그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고, 그는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꺼끌꺼끌한 느낌을 호소했다.
20일에 바바는 펜두와 함께 버스를 타고 만지리 마피로 가서 그날 오후 1시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그는 비슈누, 닐루, 고허, 쿠마르에게 각자의 임무를 지시했다.
그가 해오던 일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모티추르에서는 모든 자연 현상과 다른 힘들이 다 나를 거스릅니다. 강한 바람이 흐린 하늘 아래 끊임없이 불고, 자주 거센 소나기까지 퍼붓습니다. 우리가 있는 곳의 물 사정도 매우 불편하고, 비바람을 막아 줄 그늘도 없습니다. 동반자들을 위해 친 텐트와 나를 위한 오두막은 숙소로나 피신처로나 변변치 못하고, 하루에 달과 차파티로 한 끼만 먹고 아침과 오후에 차를 두 번 마시는 우리의 일상 식단까지, 이 모든 것이 내게는 어려움을 더합니다. 하지만 내 일이 걸린 문제에서는 그런 불편과 고생은 개의치 않습니다."
비슈누는 아흐메드나가르에서 아디 시니어가 보낸 세 가지 계획의 인쇄본을 바바에게 건넸다. 옛 삶에서는 바바의 지시와 메시지가 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회람을 통해 전달되었다. 새로운 삶에서도 이런 관행은 "새로운 삶 회람"을 보내는 방식으로 계속되었다. 이처럼 바바는 정기적으로 이런저런 구실을 통해 동서양 곳곳의 제자들과 간접적으로 계속 연락을 유지했다. 새로운 삶이 시작될 때 자신에게서 오는 모든 소통이 끊길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그랬다. 최근에는 심지어 가니와 닐루가 기록한 새로운 삶의 일상 일기를 출판해 배포하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
바바는 닐루에게 계획과 회람 사본을 건네며 얼른 읽어 보고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닐루가 보고했다. "아디가 가니의 보자 기금에 대한 언급을 넣지 않았습니다." 바바는 그에게 다음 회람에 이것을 넣도록 아디에게 편지를 쓰라고 지시했다.
각주
- 1.우다시(Udasi)는 '실망한'이라는 뜻이며, '하느님의 종들'인 숭배자들의 종파를 가리킨다. 다스(das)는 종을 뜻한다. 니르말라(Nirmala)는 시바의 다른 이름이므로, 니르말리 종파는 시바 숭배자들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 2.바바의 눈 감염은 나중에 결막염으로 진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