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를 보자 머스트 바드리 바바는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바로 또 갑자기 몇 순간 조용해졌다. 그는 '바바[자기 자신을 뜻함]가 배고프다!' 하고 외쳤다.
때는 새벽 1시였고 온 마을은 곤히 잠들어 있었다. 차간은 큰 애를 써서 마을 사람 하나를 설득해 1루피어치의 염소젖과 약간의 흑설탕, 바크리 한 조각을 팔게 했다. 바바는 이것들을 바드리 바바에게 주고 그와 함께 앉았다. 새벽 2시 30분이 되자 접촉은 끝났고 바바는 기뻐했다. 바드리 바바는 높은 머스트였고, 바바는 이룬 작업에 매우 만족했다.
그들은 즉시 바드네라로 떠났고, 잃어버린 돈과 에루치의 신발을 찾기 위해 차간이 양손에 손전등을 하나씩 들고 걸어서 앞장섰다. 다행히 2마일 지점에서 차간이 에루치의 신발을 찾아냈고, 3마일 지점에서는 지폐 뭉치가 발견되었다.
바드네라에 도착한 일행은 곧바로 나그푸르로 떠나, 그곳으로 전근된 잘 케라왈라의 집에 머물렀다. 4월 15일, 바바와 일행은 잘의 차를 타고 보르 날라로 가서, 기적 의식을 지닌 훌륭한 머스트 아미르 후세인과 접촉했다.
그들은 잘 케라왈라의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뒤, 80마일 떨어진 세오니를 향해 다시 잘의 차로 떠났다. 외진 곳들을 꽉 들어찬 버스와 3등석 기차로 다녀온 뒤라, 만달리는 친구의 차로 가면 훨씬 더 편안하고 탈 없이 여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곧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마일을 달린 뒤, 그들은 람텍 언덕 기슭에 멈추었다. 그 언덕 위에는 눈먼 성인이 산다고 알려진 사원이 있었다. 바이둘과 차간은 그 성인이 그들의 '형님'을 만나 주겠는지 알아보려고 언덕을 올라갔다. 그러나 그들이 사원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고 누군가 나와 열어 달라고 크게 불렀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밤 9시가 넘었으므로, 얼마 후 그들은 포기하고 걸어서 내려왔다.
잘의 차로 조금 더 가다가 뒷타이어가 펑크났다. 그들은 예비 타이어를 끼웠지만, 그 타이어의 튜브도 펑크가 난 것이 드러났다. 바이둘과 차간, 에루치, 비슈누, 그리고 바바 자신까지 돌아가며 손펌프로 타이어에 공기를 넣었다. 그러나 이것은 그날 밤 그들이 겪을 고생의 시작에 불과했다. 가던 길에 예비 타이어는 여섯 번이나 더 펑크가 났다.1 그들은 패치가 다 떨어져, 지나가는 트럭에서 더 빌리기 위해 한곳에서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각주
- 1.펑크의 원인은 예비 타이어 안에 남아 있던 꼬인 날카롭고 단단한 가죽 조각(게이터라고 불렀다)이었는데, 일행은 어둠 속에서 그것을 미처 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