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가 다가가자 바바는 얼굴을 돌렸고, 곧 कठ한 어조로 말했다. "그 과일 바구니를 우물에 던져 버리고 즉시 봄베이로 돌아가라.
내 허락도 없이 왜 여기에 왔느냐?"
가니는 그를 달래 보려 했지만, 바바는 복종을 요구했다. 가니는 물러났고, 이 일을 통해 바바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스승의 다르바르(왕실 뜰)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것은 가니가 처음으로 냉대를 받은 일이었고, 동시에 두 완전한 존재, 하즈라트 바바잔과 메헤르 바바 사이의 내적 소통의 연결을 그에게 드러내 주었다.
1922년 3월, 굴마이는 바바의 다르샨을 받기 위해 아흐메드나가르에서 다시 왔다. 오두막 밖에서 바바는 그녀에게 자신의 사진을 건네며 모두 앞에서 선언했다.
"굴마이와 나의 인연은 아주 오래되었다. 그녀는 나의 영적 어머니다."
굴마이의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차올랐다. 그 뒤 바바가 물었다. "오늘 너에게서 약속 하나를 받고 싶다.
해 주겠느냐?"
굴마이가 답했다. "제 목숨까지 바치겠습니다."
바바는 기뻐하며 말했다. "네 아들 아디와 딸 돌리를 나에게 맡겨라.
나는 그들이 내 목적을 위해 자유롭기를 바란다. 그리고 부모로서의 의무는 네 다른 아들 루스톰의 혼인을 곧 주선함으로써 다하라. 나중에는 네 딸 피로자의 혼인도 주선하라."
굴마이는 그의 뜻을 받아들였고, 남편 카이쿠쉬루와 상의하지도 않은 채 아디와 돌리를 바바께 맡기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요청을 그녀는 거절할 수 없었다. 영적 어머니란 남들이 무엇을 하거나 말하든 개의치 않고, 사랑하는 이의 가장 작은 뜻도 망설임 없이 이행하는 사람이다. 바바를 향한 사랑 때문에 굴마이는 친척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받게 되었지만, 그녀는 끝까지 바바에 대한 믿음을 굳게 지켰다.
돌아가기 전 굴마이는 아흐메드나가르의 구두장이 칸호바 라오 가데카르가 특별히 지은 샌들 한 켤레를 바바에게 바쳤다. 바바는 깊이 고마워하며 즉시 그 샌들을 신었다. 그날 이후 그는 몇 년 동안 다른 샌들을 신지 않았다. 수리가 필요할 때도 칸호바를 불러 고치게 했다. 이 차팔과 예쉬완트 라오의 캄리 코트는 바바 차림에서 가장 핵심적인 두 품목이 되었다. 만달리가 새것을 받아 달라고 설득해도, 바바는 그것들을 쓰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마치 그것들이 자신의 소유 중 가장 소중한 물건인 듯 정성껏 다루었다.1
예쉬완트 라오를 바바와의 인연 안에 붙들어 둔 연결 고리가 캄리 코트였듯, 이 샌들은 칸호바 라오와 그의 온 가족을 메헤르 바바 사랑의 궤도로 이끈 수단이 되었다.
각주
- 1.캄리 코트와 칸호바 라오가 만든 샌들 모두 메헤라바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