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은 쓰지 않고 세워 둔 채였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씻어야 했다.
바바는 이른 저녁이면 여성들과 함께 은둔의 언덕을 걷곤 했다. 한 번은 바바가 메헤라의 샌들을 신고, 마니가 바바의 샌들을 신고, 메헤라가 마니의 샌들을 신었다. 한번은 바바가 그들을 해피 밸리로 산책 데려갔는데, 바로 그때 하늘에 무지개 두 개가 나타났다.
"이건 델리아와 진에게 좋은 징조입니다." 하고 그가 말했다.
어느 날 오후 3시, 바바와 여성들은 메헤라자드에서 보이는 가까운 다른 언덕인 고락나트의 언덕에 올랐다. 바바는 빠르고도 한 치 흔들림 없는 민첩함으로 언덕을 올라, 정상에 있는 고락나트 사원에 혼자 들어가 20분 동안 앉아 있었다. 그가 나와서는 여성들에게 사원에 들어가 경의를 표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원 사제가 그들의 출입을 막았고, 바바는 개입하여 "그가 말하는 대로 하고 들어가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바바는 평소처럼 우아한 걸음으로 언덕을 내려왔고, 여성들은 그 뒤를 따랐다. 엘리자베스와 왈루는 더 천천히 걸어 한참 뒤처졌고, 바바와 다른 이들은 기슭에서 그들을 기다렸다.
바바가 농담했다. "두 낙오자가 나타나면 박수로 맞이하십시오."
그들이 내려오자 모두가 박수를 쳤고, 바바도 함께 박수를 쳤다.
"당신들은 무사히 도착했다고 박수를 받는 것입니다." 하고 바바가 그들에게 말했다.
메헤라자드에서는 바바의 책을 출판하기 위한 메헤르 출판사라는 합자회사를 법적으로 설립하는 문제를 놓고 회의가 열렸고, 엘리자베스는 바바 저작물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보편적 영적 연맹을 세울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했다. 델리아가 말했다. "영국에서도 그런 연맹이 만들어져야 해요." 바바가 허락을 내렸고, 찰스 퍼덤이 회장, 델리아가 부회장, 윌 바켓이 서기가 되었다. 진 아드리엘은 캘리포니아에 비슷한 조직을 세우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메헤르 마운트로 돌아가거나 그 일에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는 말도 들었다.
1948년 10월 8일 금요일, 바바는 델리아와 진을 서양으로 돌려보냈다. 진은 캘리포니아로 갔고, 델리아는 연맹을 설립하려고 런던으로 간 뒤 친척들이 있는 파나마로 향했다. 바바는 그녀에게 자신과 여성들을 위한 적당한 별장을 파나마에서 찾고, 그들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지시했는데, 다음번 미국 방문 때 그 나라를 방문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그의 계획은 바뀌었고, 그 여행은 취소되었다.
델리아와 진이 떠날 때 바바는 그들을 안심시키며 말했다. "단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 있든 여러분은 다시 나를 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