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아래쪽 오두막에서 알리 샤와 함께 작업했고, 그날의 나머지 낮과 밤은 자기 오두막에 홀로 틀어박혀 보냈다.
바바가 언덕에서 작업하는 동안에도 아디 시니어는 이틀에 한 번씩 오후 4시에 핌팔가온에 와서 지시를 받고 우편물과 전보, 신문을 전달했다. 12월 6일 그가 언덕에 올라왔을 때 바바는 자신이 듣고 싶다며 축음기와 카왈리 음반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것들은 사흘 뒤에 전달되었다.
(바바는 나중에 아디 시니어에게 "좋은 카왈리 음악을 들으면 영적 작업의 부담이 클 때 내 마음이 '안정'된다."라고 말했다.)
사로쉬 역시 사업상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형편이 닿을 때 방문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1
한편 메헤라바드에서는 아슈람 관리자 펜두가 공동체 75명 이상의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필요를 돌보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 그는 매일 메헤라바드 소식을 핌팔가온으로 보고해야 했다. 바바는 각자의 건강 상태에 매우 세심했다.
그 무렵 아민 S. 시예드라는 현지 청소부가 어린 세 아들, 열네 살 아미르와 열두 살 바지르, 열한 살 라자를 메헤라바드에 맡겨 두었다. 아미르는 라호르에서 바바와 함께 지냈고 거기서 왕자처럼 대접받았다. 바바는 펜두에게 소년들을 잘 돌보라고 다시 엄하게 지시했고, 그 지시는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이행되고 있었다. 게다가 아디 시니어는 자주 아미르를 메헤라자드로 데려왔고, 바바도 아흐메드나가르에 있는 그 가족의 집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12월 9일 막내 라자가 말라리아열로 앓아눕자, 펜두는 무를리가 라자를 동종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바바에게 곧바로 알렸다. 그러나 그 소식을 받자 바바는 아디 시니어를 메헤라바드로 보내 아이를 직접 보고 그 상태를 핌팔가온으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펜두는 아디에게 무를리가 라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열은 내렸다고 알렸다.
아디가 이를 바바에게 보고하자, 바바는 다음 날 펜두에게 이런 경고를 보냈다. "라자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내가 네 목숨을 앗아가고 너는 영원히 파멸할 것이다!"
그래서 펜두는 아흐메드나가르에서 의사를 불러오게 했고, 그 의사는 소년을 진찰한 뒤 "아이는 아주 괜찮습니다. 더 이상 치료할 필요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펜두가 이 말을 바바에게 전하자 바바는 "라자는 라자[왕]처럼 대우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라자는 회복되었지만 만달리는 그를 조심히 보살피며 밤낮으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각주
- 1.사로쉬는 사로쉬 모터 웍스, 사로쉬 시네마, 아랑가온 시네마, 다른 극장들, 장작 사업, 그 밖의 여러 사업에 관여하고 있었다. 그는 돈을 헤프게 쓰는 사람이라는 평판이 있었지만, 당시 아디 시니어의 기록에 따르면 "사로쉬는 지난 몇 년 동안 바바의 대의를 위해 자금을 기부한 주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