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도 그 광경에 감동했다. "칸사헵은 처음에는 메헤르 바바를 반대했지만, 마지막에는 그의 사람이 되었다. 스승에게 메헤라바드의 신성한 땅을 바친 바로 그 사람이 어떻게 그의 사람이 아닐 수 있겠는가? 이 가족이 아바타와 맺은 깊은 인연 때문에, 바바는 메헤라바드를 자신의 최후의 안식처로 택했다. 앞으로 오는 세대들은 칸사헵의 사랑의 선물을 기릴 것이다."
아흐메드나가르의 서른다섯 살 사진사 마노하르 모한랄 판데이는 1932년부터 칸사헵을 통해 바바와 인연을 맺고 있었다. 하지만 바이야(형제) 판데이라 불리던 그는 바바를 믿었고 때때로 찾아오기는 했어도, 그를 아바타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어느 날 판데이는 바바의 흑백 사진 한 장에 손으로 채색을 해서 가져왔다.
그 그림은 잘 되지는 않았지만, 바바는 그것을 칭찬하며 손을 들어 말했다. "내가 오늘 그것을 당신에게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판데이의 기술은 점점 나아졌지만, 그는 여전히 바바를 태고의 분으로 믿지는 않았다.
한번은 1945년에 바바가 쿠쉬루 쿼터스로 왔을 때 판데이의 안부를 물었다. 판데이가 입원해 있으며 상태가 위중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맹장이 터졌고, 의사는 그의 목숨을 구할 희망을 완전히 버린 상태였다.
바바는 그의 가족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전갈을 보냈고, 그날 밤 판데이는 바바의 환시를 보았다.
그는 바바가 침대 곁에 서서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의 나자르가 당신 위에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정신이 몽롱한 가운데 바바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죽어 가는 줄 알고 의사를 데려왔다.
의사는 그에게 기분이 어떤지 물었다. "좀 낫습니다." 하고 판데이가 말했다. "메헤르 바바가 오셔서, 저는 그분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그분이 내게도 오셨지." 하고 의사가 농담했다. 의사는 판데이의 맥박을 짚어 보고, 그에게 이 세상에서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다음 날 판데이의 상태는 호전되기 시작했고, 며칠 뒤에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기적이군." 하고 의사가 인정했다. "당신과 메헤르 바바 사이에는 분명 뭔가가 있었던 것 같소!"
울면서 판데이는 자신의 지난 태도를 한탄했다. "그분을 믿지 않았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메헤르 바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은 아바타이십니다! 당신께 절합니다." 그때부터 판데이는 바바를 받아들이고 헌신적인 추종자가 되었으며, 그 뒤 여러 해에 걸쳐 바바의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찍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