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 모티 바바가 떠난 뒤, 바바와 남자들은 인도에서 가장 위대한 머스트들 가운데 한 사람인 여섯 번째 경지의 성자 차티 바바를 찾아 차를 타고 근처 마을 쪽으로 갔다. 그들이 도시에서 6마일쯤 나갔을 때 바바가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했다. 바바는 차티 바바가 길가에 앉아 있었고, 그들이 방금 그를 지나쳤다고 알렸다. 이전 여행에서 차티 바바를 본 카카는 그가 마을을 떠나 이렇게 먼 데까지 오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에서 내려 보니 과연 그 위대한 머스트가 맞았다.
그들이 가까이 가자 차티 바바는 땅에서 일어나 말없이 바바를 바라보았고, 만달리는 가까이 다가가 그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바바는 조금 떨어진 곳에 조용히 서 있었다. 머스트의 몸은 문자 그대로 흙과 모래투성이였지만, 얼굴은 사랑과 친절이 가득해 환히 빛났다. 차티 바바는 타밀어만 했기 때문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크리슈나뿐이었다. 바바는 크리슈나에게 머스트에게 방갈로르까지 함께 가 달라고 청하라고 지시했다. 차티 바바가 말했다. "그분이 어디 계시고 내가 어디 있나? ... 그분은 지고한 분들 가운데서도 가장 지고한 분이다! ... 어떻게 나를 그분과 비교할 수 있나?"
크리슈나가 그 말을 바바에게 전하자, 바바는 손짓으로 알렸다.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그저 그에게 나와 함께 갈 뜻이 있는지만 물어보십시오."
머스트는 동의했고, 그들은 그를 차로 데려갔으며 그는 바바 옆에 앉았다. 모두 차티 바바와 함께 오후 5시에 나가파티남을 떠나 탄조르로 갔고, 네 시간 뒤에 도착했다. 바바가 차티 바바에게 음식을 권하자 그는 조금 먹었다. 만달리 두 사람이 그날 밤 그와 함께 지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땅에 앉아 마치 글씨를 쓰듯 흙바닥이나 바닥에 손가락을 움직이며 보냈다.
다음 날 아침인 1939년 11월 29일, 바바가 탄조르에서 다른 머스트를 만나러 간 사이 잘 케라왈라는 차티 바바를 공공 정원으로 데려가려고 호텔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러나 택시를 기다리지 않고 차티 바바는 길을 따라 도시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 소식을 들은 바바는 택시를 타고 와서 잘에게 차티 바바를 막지 말고 뒤따르라고 했다. 카카도 잘과 함께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도시 안을 네 시간 걷고 외진 시골 쪽으로 몇 마일 더 간 뒤, 차티 바바는 마침내 잘과 카카와 함께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