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월 30일에는 파드리가 바기라스와 하인 셋, 그리고 운전사 투카람을 데리고 엘리자베스의 차로 도착했다. 차에는 바바가 보내오라고 한 "메헤라바드 동물원"의 새와 짐승 우리를 실은 트레일러가 달려 있었다. 파드리는 다음 날 기차로 메헤라바드로 돌아갔다.
잘 케라왈라는 1939년 4월 1일, 큰형이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전보를 받았다. 그는 그 소식을 담담하게 받아들였고, 바바는 그것을 높이 샀다.
"이것은 다 환상일 뿐이고 진지하게 생각할 가치가 없다"고 바바는 그에게 말했다.
나중에 바바는 자발푸르에서 잘이 자신을 위해 한 일을 찬지에게 칭찬하며 말했다. "잘은 매우 성실하고 마음의 바탕이 훌륭해서 나에게 아주 소중하다. 그는 이번 생에 나를 깨닫고 나의 참모습을 볼지도 모른다."
어머니가 머무는 동안 바바는 가이마이에게 어머니를 돌보는 일을 맡기며 이렇게 당부했다. "시린마이를 기쁘게 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분이 부탁하는 대로 언제나 하거라."
가이마이는 어머니를 잘 모시기로 마음먹었다.
한편 가이마이의 언니 바누마시 케라왈라는 봄베이에 있었고, 두 아들 다디와 샘을 데리고 바바에게 합류하려던 참이었다. 어느 날 메모가 가이마이에게 말했다. "바누에게 편지해서 올 때 봄베이에서 생선을 가져오라고 하여라."
"하지만 어머니," 하고 가이마이가 대답했다. "아쉬람에서는 생선을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바의 명령에 어긋납니다. 서양인들까지도 채식만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절제는 너희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메모가 말했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편지를 보내라. 무엇이 두렵단 말이냐? 내가 너희 하나님의 어머니가 아니냐?"
가이마이는 생각했다. "바바께서 시린마이가 말하는 대로 하라고 하셨으니, 그분의 부탁을 들어드리는 편이 낫겠다." 그녀는 언니에게 편지를 썼다.
펜두는 4월 6일, 사박 코트왈과 바누마시, 그리고 가이마이의 또 다른 언니 굴라마시 사타를 데리고 메헤라바드에서 도착했다. 바누마시는 얼음에 싸서 생선 꾸러미를 가져왔다. 그때 바바는 머스트들과 함께 있었다.
바바가 자리에 없을 때는 누구든 방갈로 안에 들어와서는 안 되고, 또 그가 없을 때는 아무도 어떤 소포도 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바바의 명령이었다. 그래서 바누마시와 굴라마시는 베란다에 앉아 바바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메모가 그 곁을 지나가다가 바누마시를 보고 물었다. "나 주려고 생선을 가져왔느냐?" 바누마시는 그렇다고 대답하고 그 꾸러미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메모는 그 소포를 안으로 가져가서 가이마이에게 자기 점심으로 요리하라고 했다.
가이마이가 그것을 준비했지만, 시린마이가 먹기 전에 바바가 들어와 말했다. "생선 냄새가 나는구나. 어디서 나는 것이냐?"
가이마이가 자초지종을 말하자 바바는 몹시, 몹시 불쾌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