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는 3월 25일 처음으로 만달리의 오두막을 방문했고, 거듭 그를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해 온 몇몇 사람들도 만났다. 그 밖의 모든 이들에게는 바바의 다르샨이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가능하다고 알렸다.
판치가니에서는 여성 각자가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명상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바바는 여성들을 여러 차례 마하발레슈와르로 데려갔고, 28일에는 프라타프가르의 시바지 요새도 보여주었다. 최근 철 아닌 비와 뇌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 나들이 전날 바바는 만달리와 상세하게 비상 계획을 논의했다. 찬지가 쓴 것을 보면, 그것은 지나치게 상세했던 듯하다.
날씨가 줄곧 흐리고 비도 많이 왔지만, 바바는 [프라타프가르에 가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끈질기게 밀고 나갔다. 그는 내일 비가 오거나, 그들이 여기서 프라타프가르로 떠나기 전 혹은 떠난 뒤에 비가 오는 경우에 대비해 방안과 대안을 마련하면서, 후덥지근하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맞추어 그날 일정을 조정했다. 그가 하루 종일 신경 쓴 이 모든 준비의 자질구레한 세부들은 누구라도 미치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28일에는 날씨가 맑게 개었고, 바바는 여성들과 함께 그 고성으로 갔다. 오전 5시에 출발해 저녁 6시에 돌아왔다. 카카는 플리더와 함께 베나레스로 보내졌었는데, 같은 날 오후 혼자 판치가니로 돌아와 바바에게 보고했다. 아디 시니어도 그날 나식에서 도착했는데, 프레이니의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를 수습하는 일을 돕기 위해 급히 불려 갔었다.
카카가 플리더가 끔찍하고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바바의 명령을 지켰다고 바바에게 자세히 알리자, 바바는 "앞으로 더 많은 일이 남아 있다. 그가 겪어야 할 것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만달리에게 플리더는 자신의 기개를 입증했고, 그들은 카카가 묘사한 모든 고난을 견디어 낸 그의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1
28일에는 여성들의 부엌 밖에서 참새를 입에 문 길이 5피트의 뱀이 목격되었다. 바바가 불려왔고, 그는 몇몇 남자들과 함께 왔다. 한 남자가 뱀의 등을 내리치자, 뱀은 참새를 놓았고 참새는 날아가 버렸다. 바바는 마지막 일격을 가해 뱀의 머리를 으깨 죽였다.
그날 저녁 식사 후 그는 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뱀은 인간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뱀으로 남는다. 뱀을 다치게만 한 채 두지 마라. 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일단 상처를 입은 뱀은 완전히 죽임을 당할 때까지 반드시 네 근처에 머문다."
각주
- 1.플리더는 구걸하라는 바바의 명령에 따라 베나레스에 머물렀고, 1938년 5월 말 메헤라바드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