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4월 30일 금요일, 서양인들은 메헤라바드를 방문해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바바는 그들과 동양 여성들을 데리고 아랑가온 근처 숲으로 소풍을 갔다. 시두와 판두(운전사)는 떨어진 곳에서 망을 보았다. 라노는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아 노니, 윌, 델리아, 말리아와 함께 남아 있었다.
나식로 돌아가기 전에 바바는 서양인들을 아흐메드나가르의 사로쉬 시네마로 데려가 영화 Born To Dance를 보게 했다.1 영화 중간에 마가렛은 갑자기 심한 두통이 나고 메스꺼움을 느꼈다. 마가렛이 아스피린을 달라고 하자 바바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마가렛이 그 사정을 말했는데, 이상하게도 "두통이 나고 메스꺼워요"라고 말하자마자 통증이 사라지고 완전히 괜찮아졌다. 일행은 사로쉬 캔틴에서 차와 케이크를 먹고 9시에 출발해 자정에 나식에 도착했다.
그러나 나딘, 말콤, 루아노, 샘 코헨, 운전사로 이루어진 한 그룹은 그날 밤 나식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차가 라후리에서 한 시간 거리 지점에서 고장 나는 바람에, 그들은 별빛 아래서 밤을 보내야 했다.
다음 날 노리나는 아픈 사람들에 대해 바바에게 전보를 쳤고, 바바는 그날 밤 나식에 오겠다고 전보로 답했다. 바바는 특히 라노의 병환 때 곁에 있기 위해 왔는데, 그녀의 상태가 가장 심각했기 때문이다. 바바는 오후 8시에 도착해 몸이 아픈 사람들을 모두 보았다. 의사가 라노가 장티푸스라고 하자, 바바는 즉시 그녀를 노니 옆방에 혼자 지내게 했다. 라노에게 휴식과 고요가 필요했기 때문에, 점심 뒤 거실에서 하던 평소의 레코드 감상 시간은 중단되었다. 그녀를 위한 식단이 짜였고, 바바는 루아노에게 그녀를 돌보는 책임을 맡겼다. 그 후 바바는 사르자트로 걸어가, 역시 병상에 누워 있던 윌 배켓을 찾아갔다. 그와 몇 분 함께 앉아 있다가 바바는 혼자 산책하러 나갔다.
다음 날 아침 바바는 라노를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라노가 위중하다고 일행에게 알리고, 그녀를 방해하지 말며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병문안도 가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각주
- 1.Born To Dance는 엘리너 파월이 연기한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한 수병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Cole Porter의 'I've Got You Under My Skin' 같은 노래들이 나온다. 또한 바바는 나식에서도 서양인들을 서클 시네마로 데려가 영화를 보게 하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