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 바바는 그 수행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물었다. 몇몇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는 계속 시도하라고 격려하며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을 실현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것이 무한히 단순하기 때문이다. 너희의 어려움은 너희 잘못이 아니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랜 세월 너희의 마음이 끊임없이 생각하며 너희를 지배하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내가 도와주겠다. 그러나 힘을 주어 애쓰지 말고, 편안한 상태에서 해보기를 바란다.
"집중하려 하지 마라. 집중은 황홀경과 트랜스 상태, 그리고 영적 체험을 낳는다. 마음을 비우면 평화가 생긴다. 그러면 길에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산을 오르는 일과 비슷하다. 산기슭에 이르면 오르기 전에 짐부터 내려놓는다. 마음이 느슨해지면 졸음이 오기 쉽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그리고 의지로 마음을 비워야 한다.
"결국 말이지," 그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가 너희를 인도까지 데려온 건 구경시켜 주려는 게 아니다!"
바바는 마음에 대해 더 설명하며 말했다.
"온 창조는 생각하는 마음의 결과다. 마음은 너희를 묶기도 하고 해방시키기도 한다. 욕망에 묶고, 바로 그 욕망에서 풀어준다."
스승과 가까이 지낸 이틀이 지나고, 12월 19일 바바가 반다르다라를 떠나 나식으로 가기 전에 그는 일행에게 설명했다:
"너희 각자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내 일을 도와야 한다. 그리고 너희가 세상에 얼마나 머물게 될지는 너희가 맡도록 정해진 일의 성격에 따라 결정된다. 나는 너희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면서도 언제나 무한한 존재인 나와 내적으로 교통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너희 훈련의 일부로 나식의 안락함과 라후리, 메헤라바드의 불편함을 모두 겪어야 하며, 둘 다에 초연해야 한다."
바바는 이렇게 맺었다. "걱정하지 마라. 그리고 서두르지도 마라!"
이어 그는 오후 1시, 바기라트와 운전사와 함께 폰티악을 타고 떠났다.
서양인들은 22일 반다르다라를 떠나 나식의 메헤르 리트리트로 옮겨 갔다. 그들이 머물 건물의 이름은 사르자트(운명)였다. 그 건물은 본채 방갈로(만질[거처]라 불림) 뒤에 지어져 있었다. 건물은 직사각형 구조로 방이 열두 개였고, 각 방에는 박스스프링 침대, 화장대, 옷장, 책상과 의자, 전등 등 여러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