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메르완의 탄생
1915년· 바바 21세페이지 165 / 5,444
그를 보고 베흐람지는 놀랐는데, 몇 달 동안은 친구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시대는 메르완에 대한 나라얀 마하라지의 깊은 사랑을 보았지만 이렇게 의문을 품었다. "다른 사드구루들은 신성한 상태의 의식을 얻기 위해 지옥불을 통과해야 했고, 하나님-실현은 그들을 안팎으로 재가 되게 만들었다! 그런데 메르완은 같은 방식으로 고통받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 자신이 바로 사랑하는 하나님(Beloved God, 비러벳 하나님)이기 때문일까?"
다섯 완전한 스승은 메르완의 신성한 정체를 숨기고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그를 보호하기 위해 19년 동안 메르완 위에 베일을 드리웠다. 그러다 바바잔이 그 베일을 걷어 올렸다. 다른 진보한 영혼들과 달리, 메르완의 시야를 덮고 있던 것은 무지의 베일이 아니라 그의 참된 영광을 감추는 일시적인 비드냐니 베일뿐이었다!1 그리하여 시대는 메르완이야말로 자신이 그토록 보기를 갈망해 온 그분, 곧 인류가 수백 년 동안 기다려 온 사랑하는 님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라얀 마하라지와의 접촉을 통해, 메르완은 이제 신성의 영광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여전히 영광스러운 빛과 지복에 눈이 부셨지만, 이제부터는 그의 빛과 지복이 다른 사람들을 눈부시게 할 것이었다.
나라얀 마하라지를 만난 뒤 푸나에서 며칠을 보낸 메르완은 베흐람지와 라투스, 베일리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가자. 나는 아주 위대한 성자들을 만나러 갈거야. 그들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분들이야."
메르완은 가까운 친구 세 사람과 함께 먼저 봄베이로 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티푸 바바라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높은 수준(여섯 번째 경지)의 하나님께 도취된 머스트였으며 봄베이의 영적 책임자였다.2
티푸 바바의 다르샨을 받은 후, 메르완과 일행은 그날 밤 곧장 봄베이를 떠나 아우랑가바드로 갔다. 그곳은 엘로라 동굴과 수많은 성자의 무덤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제7경지의 마주브인 바네 미얀 바바를 만났다. 그는 현지 사람들에게 위대한 성자로 여겨졌고, 쉬르디의 사이 바바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바네 미얀 바바에게 하나님-실현을 부여하고 그를 아우랑가바드에 자리하게 한 이는 바로 사이 바바였다.
메르완은 라투스와 베일리를 푸나로 돌려보낸 다음, 베흐람지와 함께 우회로를 따라 기차를 타고 나그푸르로 갔다. 그 시대의 세 번째 완전한 스승, 타주딘 바바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나그푸르에 도착한 두 사람은 타주딘 바바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약 10마일 떨어진 바키 샤리프 마을까지 통가를 타고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각주
- 1.이 베일은 그 본질이나 성질상 구속하지 않는 비드냐니(vidnyani) 산스카라로 이루어져 있다. 아바타와 완전한 스승들의 써클 구성원들 역시 이러한 비드냐니 산스카라를 지니고 있으나, 그 산스카라의 기능은 다르다. 아바타의 비드냐니 산스카라는 개별적인 인간 정체성을 형성하고, 그가 성장하여 성숙한 인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써클 구성원(만달리)의 비드냐니 산스카라는 완전한 스승들 또는 아바타의 우주적 작업과 관련이 있다.
- 2.티푸 바바(Tipu Baba)는 메르완이 태어나기 전 봄베이에서 활동한 이슬람교의 완전한 스승 바바 압둘(또는 압둘) 레흐만으로부터 영적 직무를 물려받았다. 레흐만은 1916년 12월 27일경에 육신을 벗었다. 그의 무덤은 봄베이 동그리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