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기심을 없애는 일은, 개인이 진심으로 그것을 이루고자 한다 해도, 결코 쉽지 않으며 완전한 스승의 도움 없이는 완전히 성취되지 않는다. 이기심은 참자아의 본성에 대한 잘못된 관념에서 생겨나므로, 그 관념이 뿌리 뽑히고 진리가 체험되어야 비로소 이기심의 소멸이 가능하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모든 존재 안에 있는 유일하고 지고한 자아를 드러내기 위함이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자아를 제한되고 분리된 개체로 보는 관념은 사라지고, 그와 함께 이기심도 사라질 것이다. 경쟁은 협력으로, 두려움은 확신으로, 탐욕은 너그러움으로 바뀔 것이다. 착취는 사라질 것이다.
내가 왜 7년 동안 침묵을 지키며 알파벳 보드로만 의사소통해 왔는지, 그리고 왜 곧 침묵을 깨려 하는지 [반복해서] 질문을 받아 왔다. 그리고 방금 한 말에 비추어 볼 때, 내가 말하는 일이 인간 의식의 변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인류는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세 가지 매개체를 사용하며, 세 가지 의식 상태를 경험한다. 그 세 가지 매개체는 다음과 같다. 정신체[마음]에서는 과거 경험의 인상에 따른 결과로 생각이 일어난다. 이 생각들은 정신체 안에 씨앗처럼 잠재해 있을 수도 있고, 밖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그것들이 표현되면 먼저 욕망의 형태를 띠고, 다섯 가지 심리적 감각으로 이루어진 미세체, 곧 욕망체를 통과한다. 그런 다음 꿈이나 충족되지 않은 욕망의 경우처럼 거기에 머물 수도 있고, 다섯 가지 육체적 감각을 지닌 물질체를 통해 행동으로 더 표현될 수도 있다.
앞서 말한 세 매개체에 대응하는 세 가지 의식 상태는 다음과 같다. 무의식(정신체): 깊고 꿈 없는 잠의 상태, 잠재의식(미세체): 꿈이나 흐릿하고 형성되지 않았으며 충족되지 않은 욕망의 상태, 깨어 있는 의식(물질체): 활동적인 일상생활의 상태.
생각이 정신체에서 미세체를 거쳐 물질적 표현으로 옮겨가는 과정은 인간 의지의 표현이라 부를 수 있다.
생각이 효과적으로 표현되려면 그 표현에 쓰이는 세 매개체가 모두 완전히 맑아야 하고, 그들 사이의 상호작용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머리와 가슴은 하나가 되어야 하고, 지성과 감성은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물질적 표현은 영적 실현의 열매로 이해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