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지는 눈물을 터뜨리고 전에는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을 만큼 울면서, 자신의 처지를 저주하고 메헤르 바바를 따른 것을 자책했다.
바바는 떠났다가 잠시 후 찬지의 방으로 돌아와 그를 진정시키려 하며 말했다. "내가 너를 이렇게 대하는 데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모르겠느냐?"
찬지는 계속 울며 말했다. "이제는 견딜 수 없습니다, 바바. 매일 이렇게요? 제발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정말 견딜 수 없습니다!"
바바가 응수했다. "이것이 자비다. 이것이 내 은총이다. 이제 진정하고 그 일은 생각하지 마라."
그러고 나서 바바는 찬지를 다정하게 껴안고 세수하라고 했으며, 그 뒤에는 수건으로 그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 마음을 가다듬은 찬지는 바바에게 용서를 구했다. 바바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지었다.
이런 장면들은 메헤르 바바와 함께 지내던 사람들 각각에게 거듭 반복되었다.
이스탄불에서는 "좋은 소년"을 찾는 일이 다시 시작되었다. 바바는 자신의 특별한 일을 위해 터키 소년을 원했다. 1931년 10월 8일, 시내를 사흘간 찾아다닌 끝에 한 청년을 찾아냈다. 그는 영어, 터키어, 프랑스어, 히브리어, 그리스어를 포함해 여러 언어를 아는 열여섯 살의 잘생긴 청년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수출입 상인이었다. 소년은 바바를 보자마자 크게 끌렸다. 소년은 아래층에서 바바와 만달리와 함께 저녁을 먹도록 초대받았다. 바바와 만달리를 위해서는 채식 요리만 주문했지만, 바바는 루스톰에게 소년을 위해서는 고기 요리를 주문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소년은 말했다. "바바께서 고기를 드시지 않으시면 저도 먹지 않겠습니다." 바바는 그의 이런 점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날 호텔에서 마하트마 간디와의 만남의 의미를 논의하던 중, 바바는 이렇게 밝혔다. "간디가 열쇠를 요구하게 된 것은 스승인 나의 힘 때문이었다."
이틀 후 그 소년은 홀폰이라는 더 어린 친구를 데려왔다. 바바와 두 소년, 루스톰, 알리, 찬지는 하기아 소피아 모스크를 보러 갔다. 홀폰이 바바를 안내하려고 했지만, 일행이 더 큰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이드가 홀폰에게 화를 내며 터키어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경찰을 불러 홀폰이 가이드 행세를 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경찰관은 홀폰을 연행했다. 소년이 겁을 먹었기 때문에, 바바와 일행은 그와 함께 경찰서로 갔다.
거기서 경찰은 홀폰이 가이드로 고용된 것이 아니라 호텔에서 함께 묵는 그들의 하인일 뿐이며, 단지 관광에 동행했을 뿐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