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어떤 잘못된 행동을 하기 전에도 나는 이미 너희가 그것을 하려 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면 내가 왜 너희를 막지 않겠느냐? 그것은 나의 비밀이다. 내 일의 비밀은, 내가 모든 것을 알면서도 간섭하지 않는 데 있다. 사실 너희 안에 정욕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너희는 맹렬히 싸워야 하고, 천 번 패하더라도 다시 싸움을 이어 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내가 원하면 너희 안의 정욕을 순식간에 없앨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없애서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결국 그것을 없애는 이는 나다. 그때까지는 너희 안의 싸움을 계속해라. 이것이 법칙이며,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면 정욕을 이겨 내는 기쁨이 온다. 투쟁이 없으면 싸움의 기쁨도 없다. 진정한 기쁨은 수많은 패배 뒤에 얻는 승리에 있다. 장애물도 희생도 지칠 줄 모르는 노력도 없이 얻은 승리는 아무 기쁨을 주지 못한다. 이것은 생사를 건 싸움이어야 한다! 정욕은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이다. 이것은 평생의 투쟁이다. 정욕은 너희가 죽는 날까지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정욕은 너희를 상대하기 위해 있어야 하고, 너희는 늘 깨어 전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는 사람은 내게 순종하려고 배로 애쓸 것이다. 만약 어떤 여자를 [부적절하게] 만졌다면 즉시 내게 말해라. 이것이 한 가지 처방이다. 또 다른 방법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너희는 전생에 여자였고 남자와 관계를 맺었다. 지금은 남자가 되어 여자와 관계를 원하고 있다. 너희는 전생에서 이미 충분한 만족을 얻었다. 더 많은 정욕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무엇보다 정욕을 없애려 애써라. 다른 모든 악덕이 그것 때문에 생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앵무새의 목을 자르면 앵무새는 죽는다. 하지만 날개를 자르면 죽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날개 깃털이 다시 자란다. 정욕은 앵무새의 머리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욕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분노 같은 다른 악을 정복해도 그 악은 다시 살아난다. 모든 것이 머리에서 솟아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욕을 단번에 죽이면 다른 모든 악도 함께 파괴된다. 머리를 잘라 낸 셈이다.
그럼에도 사실 정욕은 진화에 필요하다.
